전국의 창업기업 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지식산업센터 등 업무시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지역별 창업기업수’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국내 창업기업 수가 큰 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2016년 119만177개였던 창업기업 수는 지난해 141만7973개로 19.14% 가량 늘었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41.28% 증가하며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이 늘었고, 이어 경기 37.15% ∙ 충남 23.89% ∙ 서울 15.02% ∙ 부산 14.36% ∙ 대전 14.28% ∙ 충북 14% ∙ 전북 12.89% ∙ 광주 12.13% ∙ 전남 11.09% 등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처럼 창업기업 수가 큰 폭 늘어난 이유는, 정부가 추진한 다양한 창업 및 벤처 정책이 우선 꼽힌다. 특히, 중소기업 연구개발 등을 적극 지원한 것이 창업기업 증가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대전 플랫폼시티 지식산업센터’가 공급에 들어간다.

20일 한일개발 관계자에 따르면 단지는 대전 대덕구에 연면적 4만476.19㎡에 지하 2층~지상 11층 규모로 지어진다. 지식산업센터를 비롯, 근린생활시설, 기숙사 등으로 꾸려진다.

단지는 아파트 등 주택시장을 겨냥한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대책이 잇따라 발표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규제가 자유롭고, 청약이나 전매 등의 제한이 없다. 분양금액의 최대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또한 올해 말까지 재산세 및 취득세 등 세제 감면 혜택도 제공된다.

또한 단지 내에는 입주민들을 위한 옥상정원을 비롯, 포켓쉼터, 선큰 등이 갖춰진다. 인근에는 갑천과 당산 등 녹지환경이 자리한다.

주변에 자리한 대전산업단지는 1차금속을 비롯, 목재 및 종이, 비금속, 석유화학 등의 406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대전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총 생산액 3조4574억원, 총 수출액 6301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단지 내 우선, 7.4m의 광폭 램프가 설치돼 화물 차량 진출입이 용이한 ‘드라이브 인 시스템’ 이 적용된다. 아울러, 화물용 승강기 설치를 통해 동선 불편을 최소화했다. 한편 홍보관은 대전시 대덕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