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희. 사진=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지은희. 사진=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지은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인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 4강전에 올랐다. 

지은희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새도우 크리크 골프클럽(파 72)에서 열린 16강-8강 전에서 각각 최혜진과 스웨덴의 마들렌 삭스트롬을 물리치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지은희는 최혜진과의 16강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친 끝에 2대 1로 8강에 올랐지만, 마들렌 삭스트롬과의 8강은 비교적 쉽게 마무리했다. 1번 홀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앞서간 뒤 3번과 4번 홀에 이어 10번과 11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며 7홀을 남겨놓고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지은희는 2019년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대회에서 LPGA 투어 통산 5승을 따낸 뒤 2년여만에 통산 6승과 함께 '매치 퀸'을 바라보게 됐다. 

신지은은 8강전에서 남아공 애슐리 뷰하이에게 연장승부 끝에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