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삼성전자회장/출처=뉴시스
권오현삼성전자회장/출처=뉴시스

권오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이 3년 연속 국내 연봉 1위를 차지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권 회장은 지난해 급여 18억4,000만원, 상여 77억1,900만원, 일회성 특별상여 148억2,100만원으로 총 243억8,000만원을 받았다.

권 회장은 한국전자통신연구소 연구원을 거처 1985년 삼성반도체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해 삼성과 첫 인연을 맺고, 33년째 삼성전자에 재직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반도체 사업 수익성 대폭 개선을 통해 영업이익 50조원을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한 점을 감안해 상여금을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급여 3억1,800만원, 상여 5억2,9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400만원 등 8억7,100만원을 받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비해 선제적 M&A를 추진하는 등 경영역량과 리더십을 발휘한 점을 감안해 상여금을 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