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 침체, 금리 인상 등으로 전국적으로 집값 하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강원도 강릉은 가격 방어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러한 가운데 이달 금호건설이 강릉의 중심지 교동생활권에 ‘강릉교동 금호어울림 올림픽파크’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강릉의 지가 상승률은 올해 11.52%로 지난해(11.83%)에 이어 두 자릿수 상승세를 나타냈다. 뿐만 아니라 KB부동산월간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강릉시 아파트값은 2020년 3.01%, 2021년 24.86%, 2022년(11월까지) 10.28% 등 수도권 하락기에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뿐만 아니라 강릉은 부동산 하락기에 타 지역 대비 하락폭이 낮다. 실제로 부동산R114의 강원도 주요 도시인 원주와 춘천과 매매가 변동률을 비교해본 결과, 2019년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책과 코로나19 여파로 침체기를 겪었을 당시 원주와 춘천은 전년 대비 -4.89%, -5.04%의 하락을 보였지만, 강릉은 -2.24%에 그쳤다. 이는 강원도 평균 하락률 -3.72%보다 적은 수치다. 

이렇게 강릉이 단단하게 시장을 버티고 있는 이유로 전문가들은 인구 수 대비 낮은 공급량과 높은 노후주택비율로 신규 분양 단지를 향한 주목도가 높은 것을 이유로 꼽는다. 실제로 강원도 내에서 20만이 넘는 강릉, 원주, 춘천 3개 지역 중 강릉이 주택 공급량이 제일 적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원주가 최근 5년간 1만4287가구로 제일 많으며, 춘천은 8211가구로 뒤를 이었고, 강릉은 6106가구 수준이다. 이렇다 보니 노후주택비율(20년 이상 아파트)은 강릉이 65.85%로 가장 높다. 원주와 춘천은 각각 47.65%, 51.04% 수준이다. 

게다가 강릉은 강릉~부산 동해선(2023년 예정), 강릉~제진 동해북부선(2027년 예정), 강릉~목포 강호축 고속철도(예정) 등 굵직한 교통이 예정돼 있다. 뿐만 아니라 KTX강릉역세권 개발사업도 진행 중에 있다.

이런 가운데 금호건설이 12월 강원도 강릉시 교동 일원에 공급하는 ‘강릉교동 금호어울림 올림픽파크’는 지하 2층~지상 20층, 4 개동, 전용면적 84㎡, 118㎡, 346세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A 113세대 ▲84㎡B 132세대 ▲118㎡ 101세대 등이다. 

8일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단지 인근으로 율곡로와 가작로를 비롯해 동해대로, 동해고속도로가 가까워 강릉 전역은 물론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쉽다. 게다가 KTX강릉역과 서울역까지 빠른 이동 가능하며, 강릉~부산 동해선(2023년 예정), 강릉~제진 동해북부선(2027년 예정), 강릉~목포 강호축 고속철도(예정) 등도 예정돼 있어 교통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게다가 단지내에서 도보통행로를 통해 바로 이어지는 올림픽파크, 강릉종합운동장, 강릉아트센터가 있는 데다 다양한 운동 및 레저, 문화 활동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단지로부터 도보 거리에 교동초, 율곡중을 비롯해 강일여고, 명륜고, 강릉제일고, 모루도서관 등이 가깝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교동택지 내에 있는 중심상업시설의 풍부한 생활편의시설, 의료시설, 업무시설 뿐 아니라, KTX강릉역 주변으로 대형마트와 영화관, 동부시장, 중앙시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강릉시보건소, 강릉고려병원, 강릉동인병원 등 의료시설 이용도 용이하다. 또한, KTX강릉역 일대는 역세권 개발을 통해 복합환승센터를 비롯해 컨벤션, 전시장으로 구성된 MICE시설, 스트리트몰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118㎡ 중대형으로 공급된다. 게다가 사업지 주변에 고층건물이 없어 일조권 및 조망권 확보에도 수월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단지내 경로당, 어린이집, 어린이놀이터 등 주민편의시설도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강릉시 교동에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