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트레이드
사진=비트레이드

신규 암호화폐(가상화폐·가상통화) 거래소들은 정식 서비스 전 사전예약과 베타서비스 등을 통해 이용자들과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특히 사전예약은 최근 문을 여는 대다수의 신규 암호화폐거래소들이 진행하는 마케팅 활동으로, 거래소가 사전예약자들에게 거래수수료 쿠폰이나 실거래 가능한 암호화폐를 지급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최근 새로 문을 여는 거래소들은 이용자들에게 재밌고 특이한 상품을 준비해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비트레이드는 사전 예약자들에게 랜덤 박스 형태로 재미를 줄 수 있는 상품을 준비했다. 비트레이드는 사전예약 상품으로 맛있는 음식을 대신 배달해주는 음식 셔틀찬스, 속상하고 열 받을 때 욕을 들어주는 5분 자유욕 찬스, 바빠서 빨래할 시간도 없을 투자자들을 위한 세탁 대행 찬스 등 쿠폰을 지급한다. 실거래가 가능한 코인을 비롯해 거래수수료 무료 쿠폰, 비트코인 가격예측 코봇 이용 쿠폰 등도 제공한다.

지난 2월 그랜드 오픈을 한차례 연기한 한중합작거래소 지닉스는 사전예약 이벤트 참여자 중 4명에게 직접 코인을 채굴할 수 있는 180만원 상당의 채굴기를 경품으로 제시했다. 10명에게는 50만원 상당 하드월렛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달 서비스 오픈을 준비중인 거래소 코인빗은 경품 당첨 발표를 색다르게 유명 유투버와 함께 진행한다. 숫자 4개를 선택해 응모하는 행운의 로또 이벤트는 그랜드 오픈 이후 인기 유투버가 실시간 방송에서 당첨자를 추첨한다. 1등 BTC 3개, 2등 ETH 20개, 3등 XRP 1만개가 지급될 계획이며, 이외에도 총 10개의 이벤트를 통해 코인을 증정할 계획이다.

비트레이드 한 관계자는 “침체된 가상화폐 시장 분위기로 인해 상심하고 있을 투자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웃음을 줄 수 있는 상품을 드리고자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특별히 사전예약까지하며 거래소 오픈을 기다리는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