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신브레이크)
(사진=상신브레이크)
자동차는 기본적으로 소모성 자산이다. 운행거리에 비례해 수시로 주입해야 하는 휘발유, 경유 등 연료 외에도 타이어, 엔진오일, 브레이크오일, 벨트류, 배터리 등은 주행거리와 사용기간에 따라 주입, 충전, 교체 등이 필요하게 되고 전체 차량상태도 점차 수명을 다하게 되며 차량을 팔 때는 그만큼 감가상각이 되어 판매되기 때문이다.

이런 소모되는 부분들이 적절하게 소모되는지, 전체 차량상태가 어떤지는 자동차를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 그 중에서도 운전습관이 큰 영향을 준다. 이에 자동차 마찰제 전문기업 상신브레이크는 차량에 무리를 주는 좋지 않은 운전습관을 예로 들며 차량관리를 위한 올바른 운전습관을 주문했다.

상신브레이크가 전하는 Worst 운전습관으로는 우선 급출발, 급제동과 같은 ‘급’ 운전을 들었다. 급운전이 나쁘다는 것은 모든 운전자들이 잘 알고 있지만 막상 습관이 되면 고치기 힘들기 때문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치 않은데, 급출발과 급제동이 빈번하면 차량 제동장치에 무리를 줄 수 밖에 없다. 제동장치는 차량의 안전과 연결이 되므로 반복된 ‘급’ 운전은 차량수명의 단축 뿐 아니라 안전성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 상신브레이크 측의 설명이다.

상신브레이크가 전하는 또 하나의 Worst 운전습관은 연료가 바닥이 날 때까지 운행하는 습관이다. 운전자의 성향에 따라 연료가 절반 이하로만 떨어져도 불안해서 주유를 해 놓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차량이 가벼워야 연비가 좋다고 생각하거나 주유 경고등이 들어와야 주유소로 향하는 운전자도 있는데, 상신브레이크에 따르면 연료가 거의 비워진 상태로 주행을 할 경우 연료탱크 내에 불순물이 축적되어 엔진부까지 무리를 줄 수 있다고 경고한다. 가능하면 연료탱크에는 연료로 채워 불순물이 들어가는 가능성을 줄이는 것이 차량에 무리를 덜 주는 방법이다.

상신브레이크는 ‘하드론’ 브레이크 패드 브랜드 기업답게 브레이크와 관련된 운전습관을 지적하는 것도 잊지 않았는데, 브레이크를 과도하게 자주 밟는 습관도 차량에 무리를 주는 습관이라고 말한다. 정차가 필요한 곳을 잘 아는 익숙한 도로라면 미리 속도를 서서히 줄이다가 브레이크를 꼭 밟아야 할 때 밟는 것이 좋은데,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급제동할 경우 브레이크패드, 디스크, 타이어에까지 무리를 주게 된다. 특히 내리막길에서의 주행 시 브레이크를 계속 밟으면 더 심한 무리를 줄 수 있어 내리막길 주행 시에는 미리부터 저속운행을 하는 것이 차량 수명은 물론 안전성 면에서도 필수라고 조언한다.

상신브레이크 관계자는 “차량 수명을 연장하는 운전습관은 대부분 안전운행에 필요한 습관과도 연결되는 부분이 많다”며 “운전자의 worst 운전습관 하나하나가 운전자 본인과 본인차량은 물론 다른 운전자와 차량, 보행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고쳐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