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타스스무(藤田晋)사이버에이전트사장/사진=일본야후홈페이지
후지타스스무(藤田晋)사이버에이전트사장/사진=일본야후홈페이지
일본 사이버에이전트가 암호화폐 거래소 참가를 포기한다.

27일 산케이비즈에 따르면 최근 후지타 스스무(藤田晋) 사이버에이전트 사장은 결산설명회에서 “거래소에 대한 위험성 정도를 파악할 수 없다”면서 “아직 손실이 적은 현재 철수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것”이라며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참가를 포기한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후지타 사장은 “지난해 자회사인 사이버에이전트비트코인을 설립하며 올 봄을 목표로 암호화폐 거래소 개설을 표명한 바 있지만 지난 1월 코인체크의 NEM코인 유출 사건으로 사이버에이전트가 전개하는 다른 사업에 비해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면서 “더불어 금융청의 심사가 엄격해지며 참가가 더욱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또 그는 “사이버에이전트는 독자적인 암호화폐를 검토 중”이라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결정된 바 없지만 향후 암호화폐 동향을 주시하면서 사이버에이전트의 게임 사업, 인터넷 방송국 ‘아메바TV’ 등의 수익 사업화의 일환이 되기를 바라며 연구를 진행하는 단계”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