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은행'4월기업경기실사지수(BSI)및경제심리지수(ESI)'보도자료
사진=한국은행'4월기업경기실사지수(BSI)및경제심리지수(ESI)'보도자료

이달 제조업 체감경기가 소폭 호전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제조업의 업황BSI는 77로 전월(74)보다 3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1차금속(19p)과 금속가공(14p)이 크게 올랐으며, 조선업이 포함된 기타운송장비의 업황BSI는 56으로 2016년 3월(59) 이후 2년 1개월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82로 전월과 같았으며, 중소기업은 전월보다 7p 상승한 70을 기록했다.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0.7%)과 불확실한 경제상황(13.5%) 등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경쟁심화(12.2%), 수출부진(10.5%), 환율(8.8%), 인력난·인건비상승(8.0%) 등이 뒤를 이었다.

비제조업 업황BSI는 80으로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건설업은 3p 오른 반면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7p) 등이 하락했다.

경제심리지수(ESI)는 97.5로 전월보다 1.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