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기 전문기업 (주)소리자바에서 개발한 AI속기 시스템 ‘소리자바 알파’를 직접 체험해본 속기사들의 후기가 이어지고 있어 AI속기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져가고 있다.


소리자바는 21세기를 선도할 속기기술로 인공지능과 속기사의 협업을 통해 보다 완성도 높은 속기록을 만들어 내는 방식인 AI속기를 지난해 12월에 공개해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체험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소리자바 관계자는 “AI속기는 인공지능이 단순 기록을 담당하고 속기사는 만들어진 초안을 바탕으로 행동이나 현장의 분위기, 음성으로 표현할 수 없는 상황들을 부가적으로 기록해 말 그대로 완성형 속기록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방식이다. 속기사가 그 동안 물리적으로 할 수 없었던 기록의 한계를 뛰어넘어 이제 속기사 하면 타이핑을 담당하는 사람이 아닌 기록을 관리하는 전문가로써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핵심으로 개발했다.”며 의견을 밝혔다.

AI속기 ‘소리자바 알파’는 속기사가 제대로 들을 수 없었던 다자간의 대화도 발언자를 구분하며 개별적으로 기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외국어도 정확히 인식하고 나아가 번역기능까지 탑재할 예정에 있어 속기사의 가치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소리자바는 이미 2000년도부터 음성인식을 활용한 속기 기술개발에 도전해 왔으며, 기존의 디지털영상속기가 자랑하는 디지털타임머신 기능이나 디지털문자인식과 같은 다양한 기술개발로 전세계 속기관련 특허 중 다수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이번 AI속기도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기술을 속기분야에 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속기공무원으로 AI속기를 직접 체험해본 한 속기사는 “한 사람의 이야기는 듣고 기록하는데 어려움이 없지만 토론이나 회의 등을 기록할 때는 아무리 집중해도 제대로 기록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발언자를 다 구분해야 되고, 대화가 섞이면 정확히 기록하기 어려운데 소리자바 알파는 정확히 대화자에 따라 말을 구분하고 기록해서 깜짝 놀랐다. 실제 일할 때 사용한다면 확실히 일하는 시간을 절반 이상으로 줄일 수 있을 것 같아 매우 기대된다.” 며 소감을 밝혔다.

AI속기가 가진 지치지 않고 오래도록 기록할 수 있는 장점과 속기사만의 상황과 행동묘사 등 세부적인 기록 등을 활용해 AI속기가 자리 잡게 되면 기존의 속기사들과의 업무차이는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사)한국AI속기사협회 정후선팀장은 “일부에서는 인공지능 기술로 인해 속기사들이 위기를 맞을 것이라고 얘기하지만 이는 속기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나 하는 얘기이다. AI기술을 속기에 접목시키면서 속기사의 업무강도도 기존에 비해 훨씬 낮아질 것이며, 일하기 더욱 편해지는 환경이 될 것” 이라며, “속기록은 단순한 받아쓰기가 아닌 만큼 정확한 의미전달과 읽는 사람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하우가 필요한데, 이는 AI가 할 수 없는 부분인 만큼 속기사의 능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고 말했다.

이처럼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여 보다 편리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질것으로 보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이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으로 AI속기를 경계도 있어 속기사를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정확한 정보 확인이 필요하다.

속기뿐만 아니라 사회 여러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시점인 만큼 온라인상에서 떠도는 불확실하고 막연한 정보에 귀 기울일 것이 아니라 AI속기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필수다.

이에 소리자바에서는 AI속기를 직접 체험해보고 그 필요성을 확인해보기를 권하고 있다. AI속기 키보드 체험은 물론 속기사 자격증 및 현실적인 조언 등은 서울을 비롯한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에 위치한 AI속기사협회와 소리자바 넷스쿨 강남, 영등포 속기학원 등에서 체험과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