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에프엔비우리쌀와플믹스오리지널제품컷/사진=흥국에프엔비제공
흥국에프엔비우리쌀와플믹스오리지널제품컷/사진=흥국에프엔비제공

최근 후식이 아닌 식사 대용식들이 카페 디저트 메뉴로 인기를 끌면서 채소나 곡물을 활용한 건강 디저트 혹은 간편식에 초점을 맞춘 제품들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26일 업계 관계자는 "커피전문점들이 앞다퉈 식사 대용 디저트를 출시하는 것은 ‘혼밥족’이 늘면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카페가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라며 "후식 개념이었던 카페 디저트가 한끼 식사 메뉴로 급부상 중"이라고 말했다.

흥국에프엔비가 새롭게 출시한 ‘우리쌀 와플믹스’는 밀가루 대신 국산 쌀로 만들어 아침이나 늦은 저녁에도 소화에 대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몸에 좋은 견과류나 생과일 등 다양하고 신선한 토핑까지 곁들이면 한끼 식사로 적합하다. 냉장반죽 믹스로 따로 해동할 필요없이 그릴에 붓고 3-4분 정도 구우면 웰빙 와플이 완성된다.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최근 100% 국내산 곡물로 만든 ‘블랙 그레인 라떼’를 출시했다. 한 병에 블랙푸드로 불리는 검정쌀과 검은깨, 약콩 등 9가지 검은색 곡물 분말을 담았다. 적당량의 물을 넣고 흔들면 쉐이크가 완성된다.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뚜레쥬르는 균형 잡힌 영양밸런스를 고려한 샐러드 제품 2종을 출시했다. 우선 ‘건강한 밸런스 식단’은 삶은 계란, 과일, 채소 스틱에 리코타 치즈와 견과류까지 넣어 5대 영양소를 골고루 갖춘 건강식이다. ‘리코타&상큼 과일 샐러드’는 신선한 채소 샐러드에 사과, 청포도 등 평소 챙겨 먹기 힘든 과일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커피&머핀 전문점 마노핀에서는 아침 출근길 직장인들을 위해 옥수수, 양송이 컵스프 2종을 선보였다. 커피처럼 테이크 아웃잔에 담긴 스프로 바쁜 일정에도 이동하면서 간단하게 한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커피전문점 커피빈은 직장인의 아침을 겨냥한 ‘해피모닝’ 캠페인을 진행하며 핫브레드, 베이글, 머핀에 이어 단호박과 검은콩 죽을 출시했다. 파우치 형태로 휴대하기 편하고 어디서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오전 10시까지 판매하는 해피모닝 메뉴는 음료 주문 시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