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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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설사들이 이달 1만6,000여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전망이다.

1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6월 공급되는 대형 건설사의 아파트 일반 분양 물량은 1만6,225가구로 예측된다. 이는 전년 대비 2.3배에 달하는 수준이며, 전달 대비 1.9배 많은 수치이다.

수도권에서는 17개 단지에서 1만3,984가구가 분양되며, 지방에서는 5개 단지 2,241가구가 공급된다. 시도별 분양물량은 ▲서울시 7곳 4,543가구 ▲경기도 9곳 8,825구가 ▲인천시 1곳 616가구 ▲대구시 1곳 630가구 ▲강원도 1곳 256가구 ▲충청북도 2곳 1,210가구 ▲전라남도 1곳 145가구이다.

대림산업 등 대형 건설사들이 짓는 브랜드 아파트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올해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단지 '빅3'는 모두 대형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였다. '대구 e편한세상 남산'이 346대 1로 1위를 차지했고, 2위인 'e편한세상 둔산'이 275대 1을, 3위인 '복현 자이'가 171 대 1을 각각 기록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이달에는 그동안 분양이 미뤄져 왔던 서울 재건축, 재개발 물량부터 강원도 속초시, 충북 청주시 등 주요 지방 중소도시에 이르기까지 분양단지들이 속속 등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