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붕괴에 많은 이들의 눈길이 향하고 있다.

이는 용산의 한 건물이 붕괴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

급작스런 소식에 실검 최상단을 차지할 정도.

3일 서울 용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5분께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에 위치한 4층까지 상가 건물이 완전히 무너졌다.

이 사고로 상가 건물에 거주하던 이모(68·여)씨가 팔, 다리를 다치고 발바닥에 화상을 입어 여의도성모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씨의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 당시 해당 건물 1층, 2층에 위치한 음식점은 영업을 하지 않는 상태였고 3층, 4층 거주자 4명 중 이씨만 건물 안에 있었다. 3층은 건물주의 집으로 쓰였고, 4층에는 이씨 등 2명이 살았던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했다.

용산 붕괴 소식에 많은 이들은 놀라움과 동시에 다친 이가 별로 없는 것을 두고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