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IGTIMEPROD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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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생쥐와 인간>(원제: Of Mice & Men / 프로듀서 이지연, 연출 박지혜)이 예매순위 1위(인터파크 연극 부문)로 데뷔하며, 1차 티켓오픈을 통해관객들과의 첫 만남을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일 오후 티켓예매처를 통해 티켓 판매를 시작한 연극<생쥐와 인간>은 티켓오픈 첫 날, 연극으로서는 드물게 약 2,000매 가량의 티켓이 판매되면서 연극 부문 1위, 공연 전체 순위에서는 4위에 오르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노벨문학상과 퓰리처상에 빛나는 작가 존 스타인벡(John Steinbeck)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연극<생쥐와 인간>의 이번 공연은 브로드웨이버전의 공연이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제작되는 첫 번째 한국 프로덕션으로, 제작 발표 이후, 관객과 평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공연이다.

또한 문태유, 신주협, 최대훈, 임병근, 손지윤, 백은혜, 육현욱, 김지휘, 최정수,김대곤 등 한국 공연계를 대표하는 배우들과 박지혜(연출), 박해림(각색),조수현(무대디자인), 마선영(조명디자인), 권지휘(음향디자인), 정이든(소품디자인), 박소영(의상디자인), 정지윤(분장디자인), 성경(음악), 이종혁(안무) 등의 참여 소식만으로 작품에 신뢰감을 주는 크리에이티브팀이 참여해 기대감을 높여왔다.

대공황 시대의 농장을 배경으로 젊은이들의 좌절과 방황, 그리고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연극<생쥐와 인간>은 브로드웨이를 대표하는 클래식 연극으로, 1937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브로드웨이와 오프로브로드웨이에서 3번이나 리바이벌 된 공연이며, 영국의 NT라이브를 통해, 브로드웨이 공연 최초로 상영된연극이다.

이지연 프로듀서(빅타임프로덕션 대표)는 “이번 티켓오픈 결과는 흥행 위주의 리바이벌 공연과 대형 작품들에 익숙했던 관객들이 한국 공연 시장에 새로운 작품과 클래스가 다른 명작(名作.) 공연을 오랫동안 기다려 왔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결과인 것 같다"면서 "이같은 순위에 보답할수 있는 작품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배우, 스태프들과 최선을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티켓 오픈 전, 크라우드 펀딩에서 오픈 40여분 만에 목표액을 채우며 관객들의 공연에 대한 관심을 가늠할 수 있었던 연극<생쥐와 인간>은 이번 1차 티켓 오픈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주며 2018년 여름 가장 주목받는 작품임을 입증했다.

연극 <생쥐와 인간>은 대학로에 위치한 TOM 1관에서, 3일 간의 프리뷰를 포함해, 7월24일부터 10월14일까지 총 100회 공연이 무대에 올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