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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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소차를 2022년까지 1만5,000대까지 보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8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1차 혁신성장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처음으로 다뤄진 안건은 전기·수소차 보급 확산을 위한 정책 방향이었다.

정부는 수소차 보급 증가세를 유지하기 위해 핵심 부품 개발을 통해 가격을 7,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연간 생산량을 1000대에서 1만대로 확대하기 위해 수소누설방지 부품 등의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수소충전소도 수소 농도센서, 저장 용기 등 핵심부품의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40%인 국산화율을 80%로 높여 설치 가격을 낮추기로 했다.

수소차 모델도 승용차에서 50만km 이상의 내구성을 갖춘 도심주행용 수소버스, 적재량 5톤급 수소 화물차를 선보인다.

이날 정부는 2022년까지 수소 버스를 1,000대 보급한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시내버스와 고속버스 등에 수소차가 활용될 수 있도록 정부는 내연 차량과의 차액을 구매보조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