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화나 암호화폐 ‘팟코인’, "데니스 로드맨 싱가포르행 지원"
마리화나 암호화폐 ‘팟코인’, "데니스 로드맨 싱가포르행 지원"
  • [글로벌경제신문 이지영 기자]
  • 승인 2018.06.08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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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데니스 로드맨 트위터 화면캡처]
[사진출처=데니스 로드맨 트위터 화면캡처]

김정은과의 남다른 친분으로 유명한 농구스타 데니스 로드맨(Dennis Rodman)이 다음주 북미 정상회담에 맞춰 싱가포르를 방문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마리화나 거래 전용 암호화폐(가상화폐) 팟코인(Potcoin)이 경비 지원 의사를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의 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로드맨은 드물게 트럼프, 김정은 모두와 인연이 있는 인사로, 이번에 두 정상의 ‘정신적 지지자’ 역할을 자처하며 싱가포르행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로드맨 측과 논의 중이라고 밝힌 팟코인 측은 “처음부터 그의 ‘평화 미션’을 전적으로 지지해 왔다”며, “로드맨의 개입 후 북미 간 정치적 분위기가 진전되는 것을 보고 기뻤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팟코인은 과거에도 로드맨의 방북일정 후원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바 있으며, 이번에도 유사한 마케팅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 2017년 방북 당시 로드맨이 팟코인 티셔츠를 입고 있는 사진이 홍보 트위터와 함께 공개되면서 해당 코인의 가격이 일시적으로 폭등하기도 했다.

팟코인은 2014년 캐나다에서 탄생한 암호화폐로, 대마초 재배업자와 마리화나 제조상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 캐나다 연방법상 금융기관들은 마리화나 제조업자들과의 거래가 금지되어 있는데, 암호화폐는 중앙기관을 거치지 않는데다 익명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한 것이다.

이번 일에 대해 팟코인 측은 “데니스 로드맨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노벨 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미 정부 측은 “로드맨의 싱가폴행은 개인일정”이라며, 그가 미국 정부의 대표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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