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추크 시, 블록체인 활용 투표 실험 나선다
스위스 추크 시, 블록체인 활용 투표 실험 나선다
  • [글로벌경제신문 김소라 기자]
  • 승인 2018.06.12 13: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구글 홈페이지
사진=구글 홈페이지

스위스 추크 시가 블록체인을 활용한 투표를 실험한다.

12일 비트코인뉴스에 따르면 스위스 추크 시는 오는 25일부터 7월 1일까지 블록체인을 활용한 투표 시스템의 실증실험을 개시할 예정이지만 이는 실험이기 때문에 투표 결과가 도시 행정에 영향을 주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이며 주민들은 스마트폰을 사용해 투표에 참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크 시는 약 3만명 정도가 사는 작은 도시이지만 ‘크립토밸리(Crypto Valley)’라 불리는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이 모여 기술 혁신이 적극적으로 진행 중인 장소이기도 하며 지난 2016년에는 공공 서비스에 대해 비트코인 지불을 가능케 하는 등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크 시에서는 이더리움 상의 개인 정보 관리 애플리케이션인 유포트(uPort)를 사용한 ‘eID’라 불리는 디지털 ID 관리 시스템이 시험적으로 도입되고 있으며 투표는 Eid를 통해 이루어지고 현재 200명 정도의 주민이 등록 중인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ID화는 스위스의 국가정책으로서 진행되고 있는데 추크 시는 블록체인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보다 선진적이라고 볼 수 있으며 이 시에서는 개인 정보를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주민들이 직접 관리하는 정보 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록체인은 기존의 데이터베이스에 비해 업무 처리 속도가 늦다는 단점이 있지만 투표 등은 일상 상거래와 달리 매일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이 같은 늦은 처리 속도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블록체인을 사용함으로써 온라인 상에서 공개되는 정보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으며 또 투표 작업과 투표 설치소 등에 대한 비용을 삭감할 수 있기 때문에 주민 투표 등의 공공 서비스에 블록체인을 시험할 가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추크 시민은 도서관 대출 시스템과 주차요금 지불에 있어서의 디지털 ID 이용 여부에 대해 투표하며 나아가 블록체인 ID를 사용한 주민 투표에 대한 찬반에 대해서도 투표가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