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데이터센터 그룹(Lenovo Data Center Group)이 25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국제 슈퍼컴퓨팅 컨퍼런스(ISC)에서 톱 500 리스트에 오른 슈퍼컴퓨터 시스템 숫자 기준으로 세계 최대 슈퍼컴퓨팅 사업자로 꼽혀 글로벌 모멘텀을 계속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톱 500 리스트 중에 117개의 슈퍼컴퓨터가 레노버에서 설치한 것으로 드러나 전체 500개 중에 23.4%를 레노버의 솔루션이 차지하게 됐다.

레노버 데이터센터 그룹의 커크 스코젠(Kirk Skaugen) 대표는 “지난해 우리는 2020년까지 세계 최대의 톱 500 컴퓨팅 시스템 제공업체가 되자는 목표를 세웠었다”며 “우리는 그 목표를 2년 앞당겼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우리 회사가 무엇보다도 먼저 고객만족을 생각하고 첨단의 이노베이션과 성능을 제공하며 세계 최고로 신뢰받는 데이터센터 파트너가 되려는 노력을 반영한 결과”라며 “우리는 인류의 가장 힘든 도전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회사 내 과학자들과 연구진이 함께 매일 같이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레노버의 고성능 컴퓨팅 고객 저변은 매우 다양해서 전세계 최고의 25개 대학 및 연구기관들 중 17개가 레노버의 HPC 및 AI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미국 모리스빌(노스캐롤라이나)과 중국 베이징 양 도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레노버는 전세계 160개국에 걸쳐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연구분야는 암·뇌 연구, 천체물리학, 기후과학, 화학, 생물학, AI, 자동차, 항공학 등 광범위하다.

레노버 데이터센터 그룹의 HPC 및 AI 담당 부사장 겸 총책임자 마두 마타(Madhu Matta)는 “레노버는 디자인과 컴퓨팅 파워 면에서 고객들의 필요에 적합한 슈퍼컴퓨팅 시스템을 제작하는데 고객과 항상 같이 일하고 대규모,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을 만들어내는데 깊이 있는 이노베이션 및 실행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높은 유연성과 고객을 우선시하는 태도 덕택으로 우리는 고성능 컴퓨팅과 AI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사업자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레노버는 연 450억달러 매출로 포춘 500대 기업의 하나로서 최고의 사용자 경험 제공을 통해 인텔리전스 대변혁 과정에서 글로벌 리더가 되고자 하는 회사이다.

레노버는 스마트폰(모토롤라), 태블릿, PC(씽크패드, 요가, 레노버 레기온), 워크스테이션, AR/VR 기기, 스마트홈/오피스 솔루션 등 세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커넥티드 제품 포트폴리오를 생산 판매하는 회사이다.

레노버의 차세대 데이터센터 솔루션(ThinkSystem, ThinkAgile)은 기업 업무처리 방식과 사회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능력과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