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29일오전9시서울영등포구여의도동LG트윈타워동관지하1층대강당에서임시주주총회를열고구광모LG전자상무를등기이사로선임했다./사진출처=뉴시스
㈜LG는29일오전9시서울영등포구여의도동LG트윈타워동관지하1층대강당에서임시주주총회를열고구광모LG전자상무를등기이사로선임했다./사진출처=뉴시스

LG그룹의 4세 경영이 시작됐다.

㈜LG는 29일 오전 9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G트윈타워 동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구광모 LG전자 상무를 등기이사로 선임했다.

이날 주총은 하현회 ㈜LG 부회장이 주재했으며, 구 상무는 참석하지 않았다.

하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LG와 자회사들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을 고도화해 실질적 성과를 내고 4차산업혁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앞으로도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정도경영 실천을 통해 국민과 사회로 부터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LG그룹은 이날 중 이사회를 열어 구 상무의 승진 및 대표이사 선임을 의결한다는 방침이다.

LG 관계자는 "오늘 중으로 이사회가 열릴 예정"이라며 "결과가 나오는대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구 상무는 2006년 LG전자 재경 부문에 대리로 입사, 이후 LG전자 미국 뉴저지법인, HE사업본부 선행상품기획팀, HA사업본부 창원사업장, ㈜LG 경영전략팀 등을 거쳐, 지난 2015년에는 ㈜LG 상무로 선임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