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프리스트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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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블록체인 기술이 크게 성장함에 따라 PC환경에서 모바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다양한 스타트업 기업에서 시작한 모바일 기반 블록체인 코인·금융 거래·게임·광고·언론·채팅까지 모바일 생태계에 블록체인 혁명이 일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디바이스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 비즈니스 기업 '에드라코리아(EDRA KOREA)'는 지난달 블록체인 기반 에드라 플랫폼 구축에 착수, 에드라 코인을 공식 론칭했다고 29일 밝혔다.

에드라코리아가 개발한 에드라 코인은 문제를 푸는 연산형이 아닌 ‘논리분배형 블록체인’ 원천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디바이스 암호화폐(가상화폐)다.

이는 신개념의 블록체인 플랫폼인 에드라 어플리케이션(APP)과 하반기 출시 예정인 임베디드형 에드라 전용폰을 통해 정보 검색·게임·음악을 듣는 등의 일상행위를 통해 에드라 코인을 마이닝 할 수 있다.

스마트폰 이용을 통해 채굴된 에드라 코인으로 스마트폰 통신료와 데이터 서비스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 이는 곧 스마트폰 통신료 및 데이터 무료화 시대를 가져올 혁신적인 블록체인 기술의 서막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연산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스마트폰 마이닝 시 배터리 소모량은 자체 평가 시 2% 이내에 불과하다.

또한 기존의 퍼블릭 블록체인 기술 대신 퍼블릭과 프라이빗의 장점을 딴 ‘하이브리드형 블록체인’ 기술을 자사의 모바일 플랫폼인 ‘에드라’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금융 거래의 안전성 및 속도·보안 등을 대폭 강화했다. 에드라코리아에서 적용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솔루션은 퍼블릭과 프라이빗의 장점을 딴 블록체인으로 전자지갑이 노드 역할을 하여 자기가 거래한 트랜잭션 정보와 마이닝(채굴) 정보를 3중 검증(Triple Verification) 이라는 독특한 알고리즘을 통해 블록을 형성케 한다.

이로써 에드라코리아는 유료 기반의 모바일 생태계를 무료 기반의 생태계로 변환시켜주는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게임·음악·홈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 논리 분배형 블록체인 플랫폼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모바일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한 게임 업계의 노력도 활발하다. 지난달 '이스트 게임즈' 는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게임 제작에 성공했다고 알리며 이스트게임즈는 색깔·무늬·품종 등 다양한 유전자 조합으로 태어난 세상에 하나뿐인 고양이를 돌보는 모바일 게임 ‘밀리언 키티’를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

적용된 블록체인 기술의 특성상 각 고양이가 중복·위조·변조 혹은 복제될 가능성이 매우 낮아 안전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지난해 말부터 PC 환경에서 블록체인을 이용한 사이버 펫 게임이 등장한 적이 있지만 ‘밀리언 키티’는 모바일 환경과 3D로는 처음 개발되었다는 점에서 차별 점이 있다.

카이스트(KAIST) 입주기업인 '데이터젠' 은 지난달 인간의 활동을 가치로 평가하는 ‘다프-체인(digital assets platform-chain)’ 개발을 끝냈다. 이를 통해 전북도민일보를 비롯한 전국 언론사와 함께 국내 최초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언론 플랫폼인 '젠서비스(GEN SERVICE)'를 출범했다.

유저가 ‘젠서비스’ 앱을 설치하면 데이터젠은 회원 성향에 맞는 맞춤 뉴스를 제공한다. 유저는 뉴스를 통해 정보를 얻고 데이터젠이 발행하는 코인도 받는다. 코인은 거래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프-체인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개개인의 평소 관심과 습관·기호·취향 등을 분석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젠서비스는 뉴스와 쇼핑 및 건강이라는 유익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배달해주며 특히 유저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는 강력하면서 새로운 보상체계도 갖추며 모바일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이 하나의 기술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에 에드라코리아 곽준규 대표는 “에드라코리아는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폰 마이닝 기술을 바탕으로 실물 금융거래까지 확장, 모바일을 통해 4차산업을 리드하고자 한다” 며 “스마트폰을 통해 마이닝한 코인과 기업의 포인트가 맞교환 되면서 다양한 비즈니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