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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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29일 롯데홀딩스 주총 결과에 대해 "롯데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정기주총에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 롯데홀딩스 사장의 이사 해임 안건 및 신동주 회장의 이사 선임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

앞서 신 전 부회장은 롯데홀딩스의 최대주주인 광윤사(28.1%)의 최대주주(50%+1주)로서 신동빈 회장,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의 이사직 해임을 요구하는 주주제안 안건을 상정했으나 모두 부결됐다.

신 전 부회장은 “롯데의 사회적 신용, 기업가치 및 관련 이해 관계자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롯데그룹의 경영정상화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동주·신동빈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시작된 2015년 7월 이후 이날까지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이뤄진 다섯 차례의 표 대결에서 신 전 부회장은 모두 패했다.

이날 정기주총에서 ▲잉여금 배당 ▲이사 3명 선임 ▲감사 1명 선임 등 일본 롯데홀딩스 측에서 제안한 의안은 모두 승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