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에이드모델로선정된정현선수/사진=파워에이드제공
파워에이드모델로선정된정현선수/사진=파워에이드제공

음료업계에서는 최근 브랜드나 제품 이미지와 부합하는 모델을 선정해 연계 활동을 펼치는 스타 마케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3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스포츠음료, 에너지드링크, 비타민음료 등 다양한 종류와 기능을 가진 제품들이 경쟁하는 시장이다 보니 브랜드나 제품 이미지와 어울리는 모델을 선점해 연계 활동을 펼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카콜라사의 스포츠 음료 ‘파워에이드’는 올해 5월 테니스선수 정현을 모델로 발탁했다. 파워에이드는 훈련하는 정현의 에너제틱한 모습을 담은 TV CF를 공개하는 등 정현과 그의 파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파워에이드 관계자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정현 선수의 파워풀한 모습이 파워에이드의 이미지와 잘 맞아 떨어져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차 음료 전문 브랜드 ‘공차’는 배우 박서준을 모델로 발탁, 팬 사인회 개최 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데뷔 이후 꾸준히 드라마와 예능을 오가며 활약한 박서준은 올해 초 방영 됐던 ‘윤식당2’에서 손님 한 명 한 명을 진정성 있게 응대하면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공차코리아는 이러한 박서준의 모습이 ‘공들여 마시는 차’라는 공차의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한 것으로 판단해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tvN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 출연 중인 박서준은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공차를 마시는 모습을 개인 SNS에 업로드 하는 등 브랜드 모델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스프라이트는 걸그룹 블랙핑크과 배우 우도환을 모델로 선정했다. 특히 지난 달 공개된 블랙핑크 스프라이트 화보 촬영 현장 인터뷰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18만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스프라이트는 지난달 우도환과 블랙핑크의 ‘쿨섹시’ 매력을 한껏 살린 여름화보와 광고를 공개를 시작으로 ‘스프라이트 아일랜드’ 티켓 이벤트 등 우도환, 블랙핑크와 함께 다양한 여름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빙그레의 아카페라 사이즈업은 최근 아이돌 그룹 SF9의 멤버 로운을 모델로 발탁했다. 로운은 최근 드라마 '어바웃 타임', 예능 ‘정글의법칙’, '선다방'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활발히 얼굴을 알리고 있는 신예다. 큰 키에 시원시원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사랑 받고 있는 로운의 모습이 아카페라 사이즈업과 잘 어울린다는 평이다.

아카페라 사이즈업은 로운과 함께 ‘요즘 것들의 커피, 편하게 즐기는 아카페라 사이즈업’이라는 콘셉트로 광고 촬영을 진행, 온라인과 극장 등을 통해 방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