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3일'1회용품사용줄이기'운동을위해파리바게뜨명동본점을찾은미하엘라이터러주한유럽연합(EU)대표부대사가매장직원으로부터재생종이봉투에담은빵을건네받고있다./사진=파리크라상제공
지난3일'1회용품사용줄이기'운동을위해파리바게뜨명동본점을찾은미하엘라이터러주한유럽연합(EU)대표부대사가매장직원으로부터재생종이봉투에담은빵을건네받고있다./사진=파리크라상제공

파리크라상(대표 권인태)이 ‘세계 1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을 맞아 전국의 파리바게뜨 직영점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에게 플라스틱 비닐봉투 대신 종이봉투를 제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행사는 파리크라상과 환경부(장관 김은경)가 지난 2일 맺은 자발적 협약(1회용품 사용 줄이기 및 재활용 촉진을 위한 자발적 협약)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 날 행사가 열린 파리바게뜨 명동본점에는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유럽연합(EU)대표부 대사가 직접 참석해 캠페인 취지에 대한 공감을 표시하며,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1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해줄 것으로 당부했다.

미하엘 라이터러 대사는 “한국의 민관이 협력해 적극적으로 재생종이 봉투를 도입한 모습을 보니 환경 보호에 한걸음 다가간 느낌“이라며 “앞으로도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더 많은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행동 변화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파리크라상은 전국 3,400여 개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1회용품 사용을 적극적으로 줄이기로 협약한 바 있다. 이를 위해 파리크라상은 올해 말까지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사용하는 비닐봉투를 현재의 10분의 1 수준으로 감축, 이를 재생종이 봉투로 대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간 약 26톤에 달하는 플라스틱 빨대 사용량을 기존 대비 70% 수준으로 감축, 오는 2019년까지 빨대가 필요 없는 컵뚜껑을 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