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뱅크홈페이지
사진=카카오뱅크홈페이지
카카오뱅크가 고객 계정 삭제 문자 오발송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뉴데일리 단독보도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뱅크의 한 고객은 "장기간 카카오뱅크 앱에 접속하지 않아 7월 28일 이후 회원님의 이름, 이메일 등 회원님의 가입 정보가 파기될 예정"이라는 내용의 문자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문자는 카카오뱅크가 장기 미접속자에 대한 정보 삭제 안내를 위한 것으로, 카카오뱅크의 경우 예금 잔액 1만원 미만, 1년 이상 입출금거래가 없는 계좌의 경우 지급중지 계좌로 변경해 따로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장기 미접속자가 아닌 일반 고객까지 정보 삭제 고지를 하면서 논란이 된 것.

이와 관련 카카오뱅크의 한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문자를 받은 고객은 2개의 계정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일 것"이라면서 "그럴 경우 기존 가입 시점에 기입한 고객 정보 중 필요없는 정보가 파기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