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KPR제공
사진=M&KPR제공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기반의 광고 시장을 구축하고 이용자 정보 노출, 정보 관리, 정확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이스라엘 프로젝트 '리버디(liberdy)'가 7월 한국에서 개최되고 있는 다양한 블록체인 컨퍼런스에 참여하면서 한국 커뮤니티에 프로젝트를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리버디의 창업자이자 CEO인 코비 램(Koby Ram)은 “데이터 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미국 온라인 광고 시장 규모는 현재 약 2,500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매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지만, 페이스북과 구글, 두 거대 기업이 현재 광고 업계를 독점 지배하며 개인 정보 유출 및 착취 등의 파문이 일어 키고 있는 등 광고 산업은 무분별한 개인 정보 사용으로 미래 전망이 불투명한 상태이다” 라며 “리버디는 이러한 문제에 맞서 정부의 개인 정보 규제 강화에 적극 동참하며 데이터 활용 방안을 블록체인 기반의 투명성으로 혁신해 개인들에게 데이터 통제권을 제공하고, 광고주에게 더욱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최근 개인정보보호에 더욱 높은 경각심을 보이고 있는 추세이다. 날로 증가하는 개인정보 침해 사례에 대응하기 위한 GDPR과 같은 새로운 규제 틀 마련이 불가피한 지금 광고 업계 관계자들 또한 새로운 데이터 활용 및 보상 모델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이에 리버디는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여 데이터 사용에 대한 권리를 소비자가 지니고 또 데이터에 대한 검증, 보호, 및 거래를 가능하게 한다.

사용자 동의에 기반한 정보를 열람 및 제공 가능하게 하며 또 어떠한 정보를 제공하는지, 그에 기반한 어떠한 광고를 받고자 하는지는 모두 소비자가 선택한다. 그리고 정보를 유저가 제3자에게 제공할 시 그에 따른 대가를 지불하기 위해 거래가 가능한 리버 토큰을 제공하고자 한다. 데이터를 저장하고 또 데이터를 분석하는 두 가지 종류의 데이터 관리 플랫폼을 사용하여 암호화된 방식으로 보안성이 높은 투명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서 리버디는 데이터 파운데이션과 승인 기반의 '데이터 매니지먼트 플랫폼(Permission-based Advertising)'인 데이터 관리 플랫폼 'DMP(Data Management Platform)'를 출시해 이용자들이 자신의 데이터를 익명화하여 제공 할 수 있게 하고 정확한 정보 공유에 대한 대가로 보상을 받게 할 계획이다. 데이터 파운데이션은 이용자들이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온전히 가질 수 있도록 하며 데이터 활용, 정보 보호 및 공유에 대한 모든 조건을 데이터 제공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광고주들은 개인 정보 이용법 동의 시 페이스북 그리고 구글의 시스템 외부에서는 구할 수 없었던 정확하고 검증된 자료를 데이터 파운데이션 상에서 제공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