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리은행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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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기술보증기금에 121억원의 특별출연을 통해 1조원 상당의 자금 지원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25일 서울시 중구에 소재한 본점에서 기술보증기금과 일자리창출 및 혁신성장 지원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일자리창출기업, 혁신성장기업, 사회적기업 등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우리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121억원을 출연한다.

이를 재원으로 우리은행은 ‘특별출연 협약보증’과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의 방법으로 총 1조원 상당의 보증서 담보대출을 중소기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통해 기업은 보증비율 100%의 보증서를 담보로 낮은 금리의 대출을 최장 10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한국은행 ‘금융중개지원대출’ 자격을 갖춘 기업은 정책자금과 우리은행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활용해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사용할 수 있다.

또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통해 기업은 최대 연 0.6% 포인트의 보증료를 우리은행과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지원받는다. 우리은행은 2년간 연 0.4% 포인트, 기술보증기금은 3년간 연 0.2% 포인트의 보증료를 지원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술보증기금과의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일자리창출과 혁신성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혁신성장 기업에 대한 직접투자와 무료컨설팅 등을 복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