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농협금융지주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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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이 올해 상반기 ,8000억원대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주 설립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이다.

농협금융지주(회장 김광수)가 26일 발표한 '2018년 상반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8,295억원으로 작년 상반기(5,127억원 순익)보다 3,000억원(6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기준으로는 4,394억원의 순익으로 전분기(3,901억원)보다 12.6% 늘어났다. 농협중앙회에 납부하는 농업지원사업비를 포함한 실적은 9,650억원으로 집계됐다. .

이자이익은 3조8,385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9.6% 증가했으며, 수수료 이익도 6,117억원으로 14.1% 늘었다.

자회사별로는 농협은행이 상반기 6,684억원의 순익을 냈고, NH투자증권도 주시시장 호조의 영향으로 리테일 부문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2,449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농협생명과 손해보험도 각각 501억원, 205억원의 실적을 보였다. 캐피탈(267억원), 자산운용(90억원), 저축은행(62억원) 등도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

김광수 회장은 "상반기 실적을 통해 농협금융의 안정적 수익창출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