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관세폭탄 위기속 현대차 노조 7년 연속 파업 강행…"이익 30% 감소 우려"
美 관세폭탄 위기속 현대차 노조 7년 연속 파업 강행…"이익 30% 감소 우려"
  • [글로벌경제신문 안종열 기자]
  • 승인 2018.07.1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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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발 '관세 폭탄'으로 자동차 업계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은 올해도 어김없이 파업을 강행했다. / 사진 출처 = 뉴시스

최근 미국발 '관세 폭탄'으로 자동차 업계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은 올해도 어김없이 파업을 강행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지난 10일 쟁의대책위원회(쟁대위)를 열고 12일 1조 2시간, 2조 4시간 파업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첫 파업이자 7년 연속 파업이다.

노조는 이미 금속노조의 총파업이 벌어지는 오는 13일에도 1, 2조 각 6시간 파업을 예고해놓고 있다.

올해 임금협상에서 노조는 임금 기본급 대비 5.3%인 11만6,276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8+8 주간2교대 적용, 정년 60세 보장, 해고자 복직, 고소·고발 철회 등을 요구했다.

반면 현대차 측은 기본급 3만5,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 200%+100만원 지급 등을 담은 제시안을 노조가 거부하자 추가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 노조는 막판 집중교섭 기간인 이달 16~19일 안에 사측이 전향적인 안을 준비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현대차 측은 "미국의 관세 위협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노조가  파업에 나선 데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더 이상의 파업은 자제하고 조속히 교섭을 마무리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현대차가 2분기에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0%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1분기에서도 전년 대비 45.5% 급감한 6,81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일각에선 노조의 파업이 장기화 되면 3분기 실적은 더욱 추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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