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화이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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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세완의 순애보 사랑이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같이 살래요’에서는 다연(박세완 분)이 재형(여회현 분)에게 직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세완은 재형과 다툰 뒤 화해의 제스처를 먼저 취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홀로 고민에 빠졌다. 하지만 재형을 좋아하는 마음이 큰 만큼 자존심을 지키는 대신 먼저 전화를 걸었지만, 재형이 급하게 끊어버리자 큰 충격에 휩싸였다.

엇갈림에도 박세완은 재형을 향한 마음을 멈추지 않았다. 속이 상해 먼저 연락을 못했을 뿐이지, 개봉 첫 날 영화를 보기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영화관에서 홀로 재형이 오기만을 기다린 것. 전화는 먼저 하지 않겠다고 말하면서도 오매불망 재형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박세완의 모습은 안타까운데 귀여움이 폭발했다.

결국 박세완은 홀로 집에 돌아가던 중 재형의 전화가 오자 속상하지만 내심 반가웠지만 벨 소리 한 번에 끊긴 전화를 보고는 “좀 늦게 받았다고 바로 끊냐. 기다려 주면 안 되냐”라며 불만 섞인 소리를 내비친 것. 꾹꾹 참아내다 슬쩍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는 박세완의 모습은 평소 소심함을 담아낸 울컥함으로 디테일을 살린 열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세완은 솔직하게 모든 걸 말해달라는 재형의 진심 어린 부탁에 문식이 별거 아닌 내 모습을 좋아해 준 게 고마웠고, 그런 자신을 좋아해주길 바랬던 사람이 “재형이 너”라고 자신의 마음을 털어놔 심쿵하게 만들었다. 특히 뾰로통한 귀여운 표정에서 감정의 변화에 따라 순식간에 진지한 표정으로 바꿔내는 박세완의 표정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렇게 오직 재형만을 좋아하는 박세완의 순애보 사랑은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며 ‘재다 커플’을 응원하게 만들었다.

한편 박세완 주연의 KBS 2TV ‘같이 살래요’는 매주 토, 일 밤 7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