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본야후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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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바라키 현(茨城?) 쓰쿠바 시(つくば市)가 블록체인을 활용한 인터넷 투표를 실시한다.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오는 28일 쓰쿠바 시는 블록체인과 마이넘버카드를 활용한 인터넷 투표를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이 시의 지원사업을 선택하는 콘테스트 심사에 도입된다. 블록체인과 마이넘버카드를 사용한 인터넷 투표는 일본 내 최초 시도로 조작 방지와 익명성 보장이라는 적절하고 효율적인 투표 실현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는 시내에 위치한 시설에서의 실증실험 등을 지원하기 위해 공모한 첨단기술 13건으로터 가장 우수한 제안을 결정하는 최종 심사에 도입, 오는 20~24일에 사전 투표를 진행하며 28일 본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우선 투표소에 설치된 판독기에 마이넘버카드를 세팅한 후 인증화면에서 전자증명서 서명용 패스워드를 입력해 본인확인을 마친다. 투표화면으로 나아가 첨단기술의 제안을 선택하며 투표하는 구조인 것으로 보인다. 투표 가능자는 마이넘버카드를 가진 자로서 쓰쿠바 시민외에도 투표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이가라시 다쓰오(五十嵐立?) 쓰쿠바 시장은 최근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주의의 새로운 형태를 제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면서 “그를 위한 첫 걸음인 셈”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