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글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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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터콘티넨털 거래소(ICE)가 암호화폐(가상화폐) 관련 회사를 설립한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최근 인터콘티넨털 거래소는 암호화폐 관련 회사를 새롭게 설립한다고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거래소는스타벅스 등과 제휴하며 암호화폐 매매와 보관, 결제 기능을 갖춘 플랫폼을 개발한다. 공설 거래소와 소매업계의 대기업이 암호화폐 시장에 참가함으로써 암호화폐 보급과 투자 환경 정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콘티넨털 거래소가 신설하는 것은 ‘백트(Bakkt)’라는 회사로 사업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향후 발표를 앞두며 우선 오는 11월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선물을 다룰 예정인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선물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지난해 12월부터 개시한 바 있다.

스타벅스는 소비자용 결제 앱 개발 부분에서 백트와 연계하며 스마트폰을 통해 자사 상품 주문과 결제가 가능한 구조를 보급하는 데 힘을 쏟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리아 스미스 스타벅스 결제 부문 담당자는 “소비자가 디지털 자산을 달러로 교환하며 스타벅스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