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작복숭아[사진=상하농원]
납작복숭아[사진=상하농원]
매일유업 관계사인 전북 고창에 위치한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대표 임채문)이 오는 16일 유럽에서만 맛볼 수 있던 ‘납작 복숭아’를 국내 단독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납작 복숭아는 복숭아를 위에서 꾹 눌러 납작해진 모양 같다고 해 붙여진 이름으로 복숭아의 한 종류이다.정식 명칭은 '산복숭아(Bergpfirsich)'로 유럽인들은 이 복숭아의 모양에서 착안해 'UFO 복숭아', '도넛 복숭아'라는 별명으로 부르기도 한다.

일반 복숭아보다 훨씬 단 맛을 자랑하는 납작 복숭아는 수분 함량이 높아 베어 무는 즉시 터지는 과즙을 느낄 수 있으며, 과육이 매우 부드럽고 연한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 복숭아처럼 껍질을 벗겨먹어도 되지만, 껍질이 얇고 부드러워 껍질째 먹어도 된다.

국내에서는 납작 복숭아를 재배하기 어려운 기후조건이지만, 상하농원은 지역 농가와 함께 2년간 협력해 올 제철에 맞춰 출하할 수 있도록 했다. 납작복숭아는 현재 유럽 현지에서 접한 소비자들을 통해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서 유럽에 가면 꼭 맛봐야 할 음식으로 입소문이 나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다.

상하농원 마케팅 관계자는 “유럽의 여름철 별미인 납작 복숭아를 국내 소비자에게 선보이기 위해 지역 농가와 협력해 제철에 맞춰 최상의 맛과 품질로 제공하게 됐다”며 “유독 더운 올 여름,가족과 함께 수분과 비타민이 풍부한 납작 복숭아로갈증을 해소하고 활력도 되찾길 바라며,앞으로도 도농상생과 지속가능한 먹거리 산업의 발전을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하농원은 지난7월 1일 총 3층 높이에 41개의 객실을 보유한 다목적 호텔 ‘파머스빌리지’를 개관했다. 방문객은 자연과 함께 건강한 힐링은 물론 복합커뮤니티 공간까지 결합된 미래형 6차 산업을 체험할 수 있으며,고창 주변의 다양한 관광지도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다.파머스빌리지 예약은유선 고객센터에서 할 수 있으며, 관련번호는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