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퍼, 대출심사 스코어링 혁신 위한 ‘데이터 사이언스’ 경진대회 개최
지퍼, 대출심사 스코어링 혁신 위한 ‘데이터 사이언스’ 경진대회 개최
  • [글로벌경제신문 이승현 기자]
  • 승인 2018.07.2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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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데이터-인공지능 연구실과 함께 P2P 대출채권 스코어링 고도화 위해 진행
사진= 지퍼 제공
사진= 지퍼 제공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P2P 금융 연합 플랫폼 지퍼(ZPER, 대표 김준범)는 '비(非)금융 데이터'를 이용한 새로운 P2P 대출 채권 심사기법 개발을 위한 ‘데이터 사이언스 컴피티션(Data Science Competition)’을 내달 13일부터 약 3개월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내 P2P 금융업체가 다년간 보유한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대출채권의 안정성 및 부실률을 보다 정밀하게 평가하고 예측하는 새로운 P2P 채권 심사 솔루션을 참가자들과 함께 만들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펀다(FUNDA) 모우다(MOUDA) 소딧(SODIT) 투게더펀딩(TOGETHER FUNDING) 등 지퍼 얼라이언스의 P2P금융사들과 데이터 수집 및 분석·평가 전문 업체인 데이콘(DACON) 서울대학교 데이터-인공지능 연구실(DSAIL)이 함께한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대학(원)생 및 현업 개발자 등 연령과 직업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각 문제의 최종 우승자들에게는 총 3천만원의 상금 과 이와 별도로 약 2,000만원 상당의 지퍼가 발행하는 P2P전용 암호화폐인 ‘지퍼 토큰(ZPR)’이 수여된다"고 지퍼측은 전했다. 

대회 우승자들의 데이터 분석 기법은 머신러닝 등 전문적인 알고리즘 심사과정을 거쳐 각 해당 업체의 기존 채권 평가 모델에 도입시켜 보다 안전하고 최적화된 대출채권 설계에 적용한다.

참가자들은 오는 8월 13일부터 지퍼 홈페이지를 통해 P2P금융회사들이 실제로 수집하고 사용하는 업종별 비금융 데이터를 제공받아 상점(8월) 병원(9월) 부동산(10월) 등 각 분야의 P2P금융회사가 출제하는 문제에 매월 선택적 참여가 가능하다.

자영업 전문 P2P금융 업체인 펀다(대표 박성준) 와 국내 최초 메디컬 전문 P2P 대출 플랫폼인 모우다(대표 전지선)는 ‘상권의 미래 매출’과 ‘병원의 개·폐원 수’ 예측을 주제로 문제를 출제할 예정이며 국내 부동산 전문 담보 대출업체인 투게더펀딩(대표 김항주)과 소딧(대표 장동혁)은 부동산 시세, 임대, 경매 낙찰가 등의 기존 부동산 데이터 정보와 함께 특정 지역의 ‘아파트의 경매가’를 예측하는 문제를 출제한다. 

데이터 수집 및 분석·평가 전문 업체인 데이콘(DACON, 대표 김국진)은 자사가 보유한 공공 및 민간 데이터를 제공해 참가자들이 P2P 금융회사들이 제공한 데이터 외에도 더욱 폭넓은 정보를 활용하여 채권을 분석·평가하고 새로운 심사기법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대회의 심사는 '서울대학교 데이터-인공지능 연구실'에서 진행한다.

서울대학교 DSAIL연구실은 단일화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머신러닝 추론 시스템을 개선하는 연구개발(R&D) 연구소로,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진행한 차세대 클라우드 시스템 SW 연구개발 지원 사업인 ‘스타랩(Star Lab)’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퍼는 서울대학교 DSAIL연구실에서 선보일 한층 업그레이드된 빅데이터 기반의 머신러닝 시스템을 향후 자사 금융서비스에 활용할 예정이다.

박성준 지퍼 공동 창업주 겸 펀다 대표는 “P2P 금융은 기존 금융권으로부터 소외된 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P2P 금융기업들의 연합 플랫폼인 지퍼가 역량 있는 젊은 인재들과 함께 (공공 빅데이터를 포함한) 다양한 비금융 데이터를 심층 분석함으로써 기존 금융기관의 신용평가 모델로는 심사하기 어려운 대출 신청자들을 위한 스코어링의 혁신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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