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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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에 대한 인류의 대탐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1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11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태양 탐사선 '파커솔라프로브( Parker Solar Probe)'를 발사한다고 밝혔다.

탐사선은 델타Ⅳ 로켓에 실려 발사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다.

파커솔라프로브는 '태양을 만진다'라는 작전명처럼 역대 어느 우주선보다 태양에 가까이 다가가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탐사선 개발에는 총 15억 달러가 투입됐다. 길이 3m, 무게 685㎏의 크기의 파커솔라프로브는 시속 70만㎞로 태양 주위 궤도를 돌게 된다.

파커솔라프로브의 핵심 임무는 코로나의 비밀을 밝혀내는 것으로, 이 탐사선은 향후 7년간 태양 주위를 24바퀴 돌면서 코로나와 태양에서 나오는 고에너지 입자들의 흐름인 태양풍에 대한 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