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글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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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가 자율규제기관 설립에 시동을 건다.

22일 아이티미디어뉴스에 따르면 윙클보스 형제가 설립한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인 제미니는 오는 9월 미국 암호화폐 시장을 감독하기 위한 자율규제기관 설립 등을 검토하는 미팅을 최초로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미니가 이끄는 가상상품협회(Virtual Commodity Association·VCA)의 멤버로서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스탬프와 비트렉스, 비트플라이어USA도 참가할 예정이다.

9월 미팅을 통해 암호화폐 업계에 있어서의 가이드라인 초안을 책정하며 자율규제기관의 상임 이사도 선출한다. 공식적인 상임이사가 결정될 때까지 마리아 필리파키스(Maria Filipakis) 씨가 일시적으로 상임 이사직을 맡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미니에서 리스크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요셉 후세인 씨는 “이는 디지털자산 시장의 감독에 있어 최초의 한 걸음”이라면서 “규제당국으로부터의 요청에 대한 해결책도 될 것”이라며 다가오는 9월의 회합에 대한 기대감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