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S리테일제공
사진=GS리테일제공
GS리테일이 학생들의 현장교육을 진행하며 맞춤형 인재를 육성에 나선다.

GS리테일의 물류 자회사 GS네트웍스는 지난 2016년에 ‘일학습 병행제’를 도입한 후 현재 인천, 고양, 발안, 김포의 4개 물류센터에서 총 87명이 근무중이라고 3일 밝혔다.

일학습 병행제는 전문 지원기업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학습근로자’로 채용해 현장훈련과 이론교육을 동시에 제공하는 교육훈련제도다. GS네트웍스는 전문 지원기업으로 선정돼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인증을 완료, 인천에 위치한 재능대학과 손잡고 학위연계형 제도를 도입해 유통물류과 학생들의 현장업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GS네트웍스에서 근무하는 학습근로자들은 근로기준법에 의해 정식 근로자로 인정받아 주5일 근무하고 급여를 받으면서 평일 중 하루는 재능대학에서 이론 중심의 교육을 별도로 수강해 2년 뒤에는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도 있다.

학습근로자는 매주 진행되는 GS네트웍스 자체 이론교육에서 상품관리 실무, 시스템 운영 전반에 대한 교육을 이수하고, 현장에서는 재고관리와 상품입고 프로세스, 피킹 등의 실무를 직접 배우며 업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GS네트웍스 관계자는 “갈수록 물류 서비스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전문인력을 개발하기 위해 이와 같은 제도를 도입했으며 취업을 앞둔 학생들의 교육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향후에는 청년 실업문제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 센터 확대 적용을 위해 노력하고 우수한 인재들을 육성할 수 있는 더욱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