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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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CJ그룹 회장이 10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빈 방문 중인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나 환담을 갖고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손 회장은 조코위 대통령에게 “CJ그룹은 인도네시아와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나갈 것이며 CJ가 보유한 제조기술과 문화 및 서비스사업 등에서 쌓아온 역량을 함께 나누는 한편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조코위 대통령은 이날 손 회장에게 CJ의 문화사업 및 바이오 생물자원 등 제조업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이날 면담에는 손 회장을 비롯해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 허민회 CJ ENM 대표, 서정 CJ CGV 대표, 손용 CJ 인도네시아 지역본부장, 조코위 대통령, 아이르랑가 하르따르또 산업부 장관, 렛노 마르수디 외무부 장관, 토마스 렘봉 투자조정청장, 우마르 하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등이 참석했다.

CJ는 현재까지 인도네시아에 13억 달러(한화 약 1조4,700억원)를 투자했고 사료·축산, 베이커리, 극장, 물류 등 각종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1만4,000여명에 이르는 고용을 창출하고 있으며, 향후 추가 외식 브랜드 진출 및 투자로 한국의 식품·문화를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