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회장 이재현)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약 5,000억원의 협력업체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8개 주요 계열사와 협력하는 중소 납품업체 1만 4,000여 곳이 혜택을 받는다. 계열사별 기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기존 지급일보다 한달 가량 선지급된다.

규모는 CJ ENM(오쇼핑부문+E&M부문) 1,740억원, CJ제일제당 1,300억원, CJ대한통운 860억 등 약 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CJ그룹 관계자는 “협력업체들과의 상생 차원에서 납품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에 일시적으로 가중되는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