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착공식에는 셰이크 하시나(Sheikh Hasina) 방글라데시 총리, 모하마드나심(Mohammad Nasim)보건가족복지부 장관, 자히드 말레크(Zahid Maleque) 국무장관, 셰이크 포줄루 카림 세림(SHEIKH FAZLUL KARIM SELIM) 국회상임위원회 위원장 등 방글라데시 정부인사와 정몽규 HDC 회장,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 등이 참석, BSMMU 종합병원 착공식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사업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있는 제 1 국립대학인 BSM 의과대학에서 발주한 사업으로 방글라데시 최초의 센터중심 전문병원(중증질환 환자 치료를 위한 특화병원)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연면적 5만2,890m2에 지하 2층~9층, 700병상 규모의 종합전문센터병원이 완공되면 BSM 의과대학병원은 방글라데시 내 최대 규모의 의료서비스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해당 사업은 대한민국 정부의 공적개발원조사업 중 병원 분야에서는 최대 규모이며 대외경제협력기금 사업이다.
BSM 의과대학병원은 방글라데시 최초의 센터중심 전문병원으로 이번 건립을 통해 방글라데시 의료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선진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BSM 의과대학 병원은 셰이크 하시나(Sheikh Hasina)총리의 아버지이며 국부로 추앙받는 셰이크 무집(Sheikh Mujib)의 이름을 기념한 병원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해당병원의 건축공사 시공사로서 서울아산병원, 울산대병원 암센터, 강릉아산병원 등 다수의 병원공사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양질의 공사를 수행할 계획이며 이번 공사를 계기로 방글라데시에 지사를 설립, 인프라 및 건축 분야의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사업 중 병원 분야에서는 최대 규모여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에 진행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 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사업과 같은 안정적인 프로젝트 외에도 탄탄한 재무구조와 안정적인 사업을 선별하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해외 수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