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대구로병원제공
사진=고대구로병원제공
고대 구로병원(원장 한승규)이 국가 대정전(블랙아웃) 발생 시의 대처능력 강화 및 시설장비 사전 점검을 위해 지난 21일 ‘정전대비 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상훈련은 한승규 병원장, 민병욱 진료부원장, 박홍석 적정진료관리부장을 비롯한 보직자들과 병리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약제팀, 시설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훈련에서는 고대 구로병원 전력사용 현황과 정전사고 발생 시 대처 방법을 점검, 병동 및 각과 비상전원 공급 현황을 살펴보고 비상연락처를 재정비, 전기설비 주요 장비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비상발전기가 제대로 작동되는지 운전 점검도 실시했다.

한승규 원장은 “병원은 환자들을 케어하고 있는 곳인 만큼 병원에서의 정전은 치명적인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며 “오늘 같은 훈련을 통해 평상시에 철저히 대비함으로써 갑작스런 재난상황에서도 환자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