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기증, 사람에 대한 믿음보다 정부에 대한 신뢰가 더 중요
장기 기증, 사람에 대한 믿음보다 정부에 대한 신뢰가 더 중요
  • [글로벌경제신문 이재승 의학전문 기자]
  • 승인 2018.09.1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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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를 신뢰하는 사람이 뇌사 후 장기 기증 의사가 1.6배 높은 것으로 밝혀져 정부가 기증 장기를 잘 운영할 것이란 믿음이 뇌사 후 장기 기증 의사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림대 생사학연구소 이수인 교수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성균관대학교의 2016년 한국종합사회조사(KGSS) 자료를 이용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일반신뢰와 정부신뢰가 뇌사 후 장기 기증에 미치는 영향)는 한국보건정보통계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조사에 따르면 연구 참여자 10명 중 7명은 뇌사 후 장기 기증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가운데 장기 기증에 있어서 ‘정부를 신뢰한다’(정부 신뢰) 사람의 비율은 53.6%로, 과반수를 넘은 반면에  ‘다른 사람의 선의를 기대한다’(일반 신뢰)는 사람의 비율은 43%에 그쳤다. 

이 교수는 논문에서 “분석결과 뇌사 후 장기 기증 의사와 일반 신뢰는 관련성이 적고, 정부 신뢰만이 높은 관련성을 보였다”며 “정부가 이타적이고 공공적이며 공정한 장기관리를 할 것이란 믿음을 대중에 심어주면 장기 기증이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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