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엑세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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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게임 개발 플랫폼이자 암호화폐(가상화폐)인 '엔진코인(ENJ)'을 제공하는 글로벌 온라인 게임 플랫폼 기업 '엔진(Enjin)'이 유비소프트 등 전 세계 유명 게임사 및 블록체인 전문 기업들과 함께 ‘블록체인 게임 연합(Blockchain Gaming Alliance)'을 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합은 게임 개발사와 블록체인 전문기업이 게임시장에 블록체인을 본격적으로 도입 하기 위한 첫 파트너십이다. ‘블록체인 게임 연합’은 게임시장 내 블록체인을 통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토론과 공동작업을 통해 발전을 도모하는 것과 블록체인 기술의 적용에 관한 새로운 표준과 우수한 사례를 만들어 낼 예정이다.

이번 ‘블록체인 게임 연합’에는 엔진을 비롯해 글로벌 게임 개발사인 유비소프트(Ubisoft), 컨센시스(ConsenSys), 알토(Alto), B2익스펜드(B2Expand), 울트라(Ultra), 피그(Fig), 김리(Gimli) 그리고 에버드림소프트(EverdreamSoft) 등 9개 업체가 블록체인 게임 연합 창림맴버로 참여했다.

엔진 관계자는 "블록체인 게임 연합에서 블록체인과 게임 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해 블록체인 게임 구축 및 게임 플레이의 새로운 방식을 함께 연구할 예정"이라며 "엔진사 최고 기술책임자(CTO)인 비텍 라돔스키(Witek Radomski)가 제안한 새로운 이더리움 토큰 표준 ERC-1155와 같은 공동 표준 개발을 통해 블록체인 도입을 더욱 확산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엔진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비텍 라돔스키는 “대형 게임 개발사를 포함한 많은 게임 개발사들이 블록체인 도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게임 업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을 미리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게이머가 소유한 아이템으로 블록체인이 적용된 다양한 게임 세계를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해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