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농협금융지주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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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이 전날 서대문 본사에서 농혐금융 전 자회사 대표와 올 3분기 종합경영성과 분석 회의를 실시했다.

23일 농협금융지주(회장 김광수)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자회사별 경영이슈 사항 점검 및 금리인상, 환율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리스크관리 강화 등 향후 추진방향이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광수 회장은 농협카드에 대해 조직 효율성과 인적 전문성을 제고하라고 주문했으며, 독립적인 성과 평가를 통해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고 상품 및 고객별 수익성 분석을 고도화해 일반 카드사 수준의 경영인프라 구축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미중 무역 분쟁으로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금융환경변화를 예의주시하고 경영체질 개선으로 중장기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확립하라"고 주문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과거 단순보고 중심과 달리 자유로운 토론 중심으로 진행됐다"며 "회의방식의 변경은 평소 솔직한 소통을 강조하고 임직원으로부터 아이디어와 의견을 듣고자 하는 김광수 회장의 주문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