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경과학회 ‘SK 젊은 연구자상’ 수상한  김범준 교수[사진=경희의료원]
대한신경과학회 ‘SK 젊은 연구자상’ 수상한 김범준 교수[사진=경희의료원]

[글로벌경제신문 이재승 기자]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는 신경과 김범준 교수가 지난 2일 밀레니엄 힐튼에서 진행된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SK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SK 젊은 연구자상은 대한민국 신경과학의 발전 및 지평 확대에 앞장서는 젊은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수년간의 연구실적 및 학회 차원에서 공모한 연구계획서를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김범준 교수가 발표한 연구계획의 주제는 “3D 프린팅 이용 뇌혈관 모델 개발 & 혈역학적 인자가 동맥경화 및 뇌경색 발병에 미치는 영향‘이다. 이번 연구는 뇌혈관의 특정 위치에 따라 동맥경화가 발생하는 원인을 혈역학적으로 규명하며, 뇌경색 발생원인 및 혈관별 혈압, 혈액점도가 뇌혈관에 미치는 영향까지 알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범준 교수는 “생물학에만 기반을 둔 그동안의 연구와는 달리, 본 연구는 공학과 의학이 함께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cell 프린팅을 활용한 혈역학적인 변화와 실제 내피세포와의 관계를 규명하는 연구까지 확대,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승 의학전문기자 news@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