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 의학과 1회 졸업동문 모교방문 및 기부금 전달식[사진=차병원그룹]
차의과학대 의학과 1회 졸업동문 모교방문 및 기부금 전달식[사진=차병원그룹]

[글로벌경제신문 이재승 기자] 차의과학대학교 의학과 1회 동문들이 모교에 장학금 1억원을 기부했다.

배진건 의학과?의전원 동문회장을 비롯한 의학과 1회 동문 34명은 기부금 1억원을 모아 최근 모교에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차의과학대학교는 이번 기부금 전액을 ‘아름다운 동행’ 기금에 편입해 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배진건 동문회장(분당차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은“1997년 입학 당시 의대 입학생 전원에게 재학기간동안 전액장학금을 지원하는 제도 덕분에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지속할 수 없을 뻔했던 학생들도 의사의 길을 걸을 수 있게 됐다”며 “재학시절 받은 장학금 혜택에 보답하고 싶다는 동문들의 마음을 모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훈규 총장은 “전액장학금으로 졸업한 1회 동문들이 모은 소중한 기부금이 다시 장학금으로 학교에 전달된 것이어서 매우 뜻 깊은 일로 생각한다”며“학교발전과 후배들을 위해 쾌척한 ‘아름다운 동행’기부금은 의전원 학생들이 훌륭한 의사로 성장할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승 의학전문기자 news@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