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가 에이즈 퇴치를 위한 글로벌 자선 단체 ‘(RED)®’ (이하 ‘레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에이즈 환자 지원을 위한 기금 모금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 사진 출처 = 에어아시아
에어아시아가 에이즈 퇴치를 위한 글로벌 자선 단체 ‘(RED)®’ (이하 ‘레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에이즈 환자 지원을 위한 기금 모금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 사진 출처 = 에어아시아


[글로벌경제신문 안종열기자] 에어아시아가 에이즈 퇴치를 위한 글로벌 자선 단체 ‘(RED)®’ (이하 ‘레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에이즈 환자 지원을 위한 기금 모금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에어아시아는 지난 12일 말레이시아 세팡 항공 정비장(Sepang Aircraft Engineering, SAE) 내 격납고에서 레드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공식 발표하며 ‘우리 모두가 챔피언입니다(We are all champions)’라는 의미를 담은 협업 기념 랩핑 항공기를 공개했다.

이 날 행사에는 힙합 레이블 ‘88라이징(88rising)’의 한국계 힙합 아티스트 ‘덤파운데드’가 라이브 공연을 선보인 가운데,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CEO와 데보라 더간 (RED) CEO, 션 미야시로 88라이징 CEO, 말레이시아 보건부 장관 및 유소년 체육부 장관 등이 참석해 파트너십 체결을 기념했다.

레드는 그동안 애플, 코카콜라 등 세계적인 브랜드들과 스페셜 에디션 상품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많은 사람들이 에이즈 퇴치에 대해 관심을 갖고 모금에 동참하도록 독려해 왔으며, 향후 에어아시아와도 많은 이들이 모금에 참여할 수 있는 협업을 통해 약 180만 명으로 추산되는 아시아 지역 내 에이즈 환자 지원과 에이즈 예방을 위한 글로벌 기금을 적립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어아시아는 최근 진행하고 있는 빅세일 프로모션 기간 중 13일 정오부터 24시간 동안 발생하는 항공권 판매 수익 일부를 기부하기로 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다양한 모금 활동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했다.

데보라 더간 레드 CEO는 "창의와 혁신을 상징하는 브랜드인 에어아시아를 파트너로 맞게 돼 더할 나위 없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에어아시아와의 협업은 말 그대로 에이즈 퇴치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CEO도 “늘 불가능한 것을 가능케 만들어 온 에어아시아와 레드의 파트너십을 통해 많은 에이즈 환자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열리기를, 그리고 세상에는 긍정과 변화라는 포괄적인 메시지가 전파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 레드, 그리고 88라이징과 함께 더 강력한 효과를 기대할 만한 많은 이벤트들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예고했다.



안종열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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