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총수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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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총수 열전] 구자열 LS 회장이 말하는 번영의 원천...'지식재산'
"지식재산은 개인과 기업 경쟁력의 근간이자 기업과 국가의 안정적 번영을 보장하는 원천입니다." 구자열 LS 회장은 기업들의 지식재산 역량을 강화하고 생태계를 구축하는 일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미중 무역 분쟁과 일본 수출 규제 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확산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기술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구 회장은 보호무역주의가 본격화되기 전부터 신기술과 특허 등 지식재산 분야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구 회장은 지난 2015년부터 대통령 직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국가 기술을 끌어올리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난 2014년부터 한국발명진흥
김봉수 기자
2019-10-2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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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총수 열전] 신동빈 회장의 뉴 롯데, ‘함께 가는 친구’
“롯데가 사회 가치를 실현하는 ‘Lifetime Value Creator’이자 국가 경제와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함께 가는 친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주변 공동체와의 공생을 모색하고 고객, 파트너사 등과 함께 나누며 성장할 때 더 큰 미래가 우리를 기다릴 것이라고 전하면서 'Lifetime Value Creator'를 강조했다. 롯데는 지난 2017년 4월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Lifetime Value Creator'라는 뉴 비전을 선포하고, 지난 역사를 발판삼아 새로운 롯데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는 신동빈 회장이 2016년 말 경영 혁신안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면서 ‘양적 성장’ 중심의 성장전략을 ‘질적 성
김봉수 기자
2019-09-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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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총수 열전] CJ 그룹 이재현 회장, 글로벌 넘버원 생활문화기업 이룬다.
CJ 이재현 회장은 지난 5월 서울 중구 소월로 'CJ THE CENTER'(이하 CJ 더 센터) 개관식에서 “미래 100년을 넘어서는 글로벌 넘버원 생활문화기업의 역사에 새롭게 도전하자”고 역설했다. 이 회장은 특히 “이제 우리의 시장은 전세계이고 경쟁자는 글로벌 TOP기업”이라며“우리가 함께 도전한다면 CJ 그룹은 창조의 여정으로 글로벌 넘버 원 생활문화기업의 미래를 만드는 빛나는 역사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재현 회장의 미래 비전과 향후 사업 계획을 살펴보면 먹거리(Eating)와 볼거리(Entertainment) 로 집약할 수 있다. CJ는 90년 중반까지만 해도 설탕이나 밀가루를 만들던 식품업체였다. 그랬던 CJ를 문화기업으로
이재승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2019-07-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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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총수 열전] 4세 경영 시대 연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의 꿈 '디지털 전환'
두산그룹의 4세 경영 시대를 연 박정원 회장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주목받고 있다. 정부의 사업 기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굴뚝 산업을 영위하던 두산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적극 대응한다는 평가다. 동시에 디지털·데이터 중심 사고로 시장과 소통하며 그룹 체질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박정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신사업 속도감 있게 키울 것"이라는 구체적이 경영전략을 내세웠다. 그룹 체질 개선…디지털 전환 가속화박 회장은 취임 이후 줄곧 사업 체질 개선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일하는 방식에서부터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는 일
안종열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2019-07-1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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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총수 열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향후 10년이 '무한기업' 한화 성패 좌우할 것"
"앞으로의 10년은 우리가 겪어온 과거 그 어느 때보다 더 혁명적인 변화의 시기가 될 것이다. 우리는 그 10년이 '무한기업' 한화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는 절박함으로 지금 이 순간을 임해야 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지난 1월 신년사를 통해 경영 상황이 녹록지 않다고 진단하며 각 사업부문별로 경쟁력 있는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2007년 태국에서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어 해외시장 개척을 강력히 촉구한 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성과도 있었지만 전사적으로 보면 아직 기대에 못 미치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의 실패를 교훈삼아 각 사의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철저한 사전 분석과 준비를 거
이슬비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2019-07-1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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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총수 열전] 변화 시작된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의 소통과 혁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에게 2019년은 특별한 해다. 한진그룹 회장 취임, 공정위 동일인 지정,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 의장, 대한항공 창립 50주년 등 회사 입장에서도, 조 회장 개인적으로도 중요한 일들이 많았다. 한진그룹은 지난 4월 조원태 회장 선임 이후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조직 문화와 전산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변화하는 영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무대 데뷔...'새로운 100년으로의 도약'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은 지난 4월 24일 이사회를 열고 당시 한진칼 사내이사였던 조원태 대
김봉수 기자
2019-07-0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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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총수 열전]구광모 회장, "날 대표로 불러 달라!" 직원들과 스스럼없이 대화
오는 29일 구광모 회장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있는 LG가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LG는 구 회장 체제 출범 후 미래 산업을 위한 사업구조 개편, 투자, 기업 문화 개선 등을 추진해 왔다.23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전세계 차량용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 출하량과 매출액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최근 많은 완성차 업체들이 자동차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등을 디스플레이로 대체하기 시작하면서 경쟁이 치열해 졌고, IT 기술이 자동차에 적용되는 범위가 늘어날수록 정보를 전달해주는 디스플레이가 핵심 부품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LG는 미래 자동차
김봉수 기자
2019-06-2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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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총수 열전]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경영 철학 '사회적 가치'
요즘 대기업 총수 중 최태원 SK회장만큼 국 내외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경영인도 흔치 않다. 과감한 M&A(기업인수합병)와 발빠른 사업영역 확장 등으로 그룹을 양적은 물론 질적으로도 성장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연초에 새로운 화두를 던져 주목을 끌고 있다.최태원 SK 회장은 지난 1월 열린 그룹 신년회에서 "회사 제도의 기준을 관리에서 행복으로 바꿔야 한다"며 "회사 KPI(핵심성과지표)에서 사회적 가치가 차지하는 비중을 50%까지 늘리겠다"고 천명했다. 올해 경영환경이 과거 어느 때보다 녹록치 않을 것으로 전망한 최 회장은 새로운 성장 돌파구를 만들기 위한 방법론으로 '사회적 가치 추구'의 가속화를 강조한
안종열 기자
2019-06-1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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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총수 열전] 이재용 부회장, 난제(難題) 풀고 '3세 경영체제' 완성한다
'단기 성과에 얽매이지 말고, 장기적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한 깊은 고민 끝에 내놓은 결론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일 경기도 화성 사업장에서 그룹 사장단을 긴급 소집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삼성이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은 장기적이고 근원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또 "지난 50년간 지속적인 혁신을 가능한 원동력은 어려운 시기에도 중단하지 않았던 미래를 위한 투자 덕분"이라며 "경제활성화를 위한 180조원 투자와 4만명 채용, 시스템반도체 분야 133조원 투자 계획을 흔들림없이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안종열 기자
2019-06-0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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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총수 열전]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이 그리는 미래 자동차 시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그룹의 미래인 '스마트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수소전기차를 비롯해 고성능 전기차,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 차량 공유 등의 분야에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면서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3일 크로아티아의 전기차 개발 업체 '리막 오토모빌리'와 투자·협력 등의 내용이 담긴 계약에 서명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계약을 위해 직접 크로아티아 리막 본사를 찾을 만큼 리막과의 협업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쉐그룹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리막의 까다로운 눈높이 때문에 정 수석부회장이 수 개월에 걸
김봉수 기자
2019-05-3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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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총수 열전] "과감하게 바꾸자"...허창수 GS 회장의 혁신 경영
"익숙한 시스템이라도 새로운 환경에 맞지 않으면 과감하게 바꿔야 합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최근 임직원들에게 혁신을 주문했다. 허 회장은 지난 15일 주요 계열사들이 모인 'GS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에서 GS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허 회장은 이 자리에서 "시장의 움직임을 정확히 읽어내고 고객과 시장의 요구를 살펴 변화의 맥락을 짚어낼 수 있어야 한다.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도전과 혁신의 DNA를 조직 전반에 뿌리내리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주문은 허창수 회장의 경영 지론에서 나온 것이다. 허 회장은 평소 변화와 혁신을 강조해 왔다. 또 실리를 추구하면서 합리적인 경영을 우선해
김봉수 기자
2019-05-2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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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총수 열전] 전문
'무한 경영 책임'과 '경영권 상실에 대한 압박감'. 요즘 기업 총수들의 고민을 단적으로 표현하는 두 가지다. 정부의 끊임없는 지배구조 개편 압박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부 총수는 경영권 상실을 걱정해야 할 만큼 코너에 몰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정위는 최근 '2019 대기업 집단 지정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에 이어 3·4세 경영체제가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재계는 '젊은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3·4세 총수들에게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경제신문'은 '한국 경제'를 움직이는 각 그룹 총수들의 포부와 숙제를 시리즈로 소개한다. [편집자]
2019-05-2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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