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식품, 사과문 게재에도 논란…김영식 회장 "경영철학은 정직"

2017-01-05 16: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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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식품사과문게재/사진=KBS방송,천호식품홈페이지캡처
[글로벌경제]

천호식품 사과문 게재 이후에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이 밝힌 포부와 경영 철학에 다시금 이목이 쏠리고 있다.

3일 천호식품은 홍삼 제품에서 물엿과 카라멜 색소를 섞어쓴 농축액이 검출된 것에 대해 자사 홈페이지에 "한국인삼제품협회 회장과 부회장이 운영하는 회사의 홍삼농축액에서 원산지를 허위로 작성하며 속이고 일부 첨가물을 넣는 등의 부도덕한 행위가 밝혀졌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천호식품은 그동안 '정직'을 슬로건으로 "6년근 홍삼농축액과 정제수 외에는 아무 것도 넣지않는다"고 홍보하며 해당 제품을 판매해 왔다.

때문에 소비자들은 '뒷통수를 맞았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은 "경영철학은 무엇보다 정직이다. 아울러 직원들을 부자로 만들자. 직원들에게 비전을 제시해주면 자기일처럼 주인의식을 갖게 된다"며 자신만의 경영 철학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지난해 한 방송에서 "IMF 당시 정말 힘들었다. 그때부터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일기장에 '영식아 변하자, 영식아 변하자'라고 수십 번 적었다"며 "천호식품을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최고로 좋은 직장으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천호식품의 가짜 홍삼액 논란으로 엄청난 이미지 타격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천호식품 관계자는 홍삼 관련 4개 제품이 유효성분 함량 문제로 검찰 조사 결과 적발된 사실을 시인하고 해당 제품에 대한 판매중지와 회수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비트허브 임진이 기자/사진=KBS 방송, 천호식품 홈페이지 캡처]





임진이 기자 info@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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