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이지스자산운용, 부동산 전문운용 국내 1위 여세 몰아... '공모 펀드' 시장 넘본다

이지스자산운용, 이지스코어 117호 329억 자금 모집 나서

2017-02-20 13:19:55
글로벌경제신문
국회에서 부동산 펀드 규제 완화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1위 부동산 전문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이 공개형 펀드 모집에 나섰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해 기준 국내 운용자산과 해외 운용자산이 13조원에 달할만큼 그 규모가 성장세다.

올 상반기 자산운용 회사들이 잇따라 내놓는 공개형 부동산펀드가 더 많은 상품 출시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지 이지스운용의 펀드를 시장참여자들은 주시하고 있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월 국내주식형펀드의 순자산은 8000억원 감소한 반면 부동산의 경우 1조4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됨에 따라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1조5000억원(3.1%) 증가한 48조6000억원으로 기존 최고치(47조3000억원)를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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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시대의 대안 투자로서 자산운용사는 부동산 공개형 펀드를 속속 내놓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0일부터 오피스 빌딩(바른빌딩)에 투자하는 공개형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이지스운용이 모집하는 '이지스코어오피스공모부동산투자신탁제117호' 금액은 329억3000만 원으로 만기는 설정일로부터 5년으로 우리은행, 한국투자증권의 영업점에서 청약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이르면 다음 달 국내에서 처음으로 호주 부동산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를 내놓을 예정이다.

또한, 국회에서 부동산 펀드의 규제 완화가 추진된다. 부동산 사모펀드와 실질과 성격이 유사한 부동산투자회사는 자기자본의 10배까지 차입이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것에 비해, 부동산 사모펀드는 부동산에 투자하는 경우 자기자본의 4배까지만 차입이 허용되고 있어 규제차익이 발생하여 왔다.

자유한국당 김성원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자본시장법(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현재 국회 정무위에 계류중이다. 김성원 의원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사모 부동산 펀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흥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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