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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5(금)
[글로벌경제신문 이슬기 기자] 중국 항저우의 로봇산업이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다.

6일 코트라 항저우무역관에 따르면 중국은 2013년 이래 세계 최대의 로봇 소비국으로 부상했다.

중상산업연구원 보고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중국 공업용 로봇 판매량은 전년대비 19.9% 증가한 6만8500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세계 판매량의 1/4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OFweek 산업연구센터의 보고에 따르면 2018년 중국 공업용 로봇 판매량은 15만 대 돌파할 것이라고 조사됐다.

특히 중국 항저우가 소재하는 저장성의 로봇 총수는 중국 23개 성(省) 중 1위이며, 항저우는 저장성 중에서도 로봇산업이 가장 발달한 도시다.

2015년 기준 항저우의 로봇시장 매출액은 약 50억 위안 규모이며 항저우는 현재 40여 개 로봇 생산기업이 소재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항저우의 공업로봇 시장은 비교적 성숙 단계에 들어섰고, 서비스로봇과 전용 로봇시장은 아직 성장 단계”라고 설명했다.

항저우는 로봇산업의 연구개발, 생산, 서비스, 응용 등에 있어 저장성의 로봇 특성화 산업 클러스터 지역으로 지정됐다.

2020년까지 항저우는 ‘로봇교체’ 기술 개조 중점 프로젝트 총 3000여 개를 추진 계획 중이다. 그 외에도 2000여 대 공업로봇 새로 도입해 300여 개의 스마트제조 시범 프로젝트 실행할 계획이다.

항저우 저장성은 공업용 로봇이 전면 보급화되는 시점에 시장 잠재력이 큰 서비스 로봇 발전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저장성 내 서비스 로봇 연합 연구센터, 서비스 로봇 중점 실험실 등 시설이 설립돼 서비스 로봇의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속기로봇, Q&A 로봇, 육아 로봇, 서빙 로봇, 택배 로봇, 양로 로봇 등이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항저우는 공업 자동화율이 높고 민영 로봇기업이 발달한 도시이며 기업 구조 전환도 유연한 편이므로 로봇산업 발전 속도도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항저우의 로봇산업은 성장 중이긴 하나 항저우의 로컬 로봇기업들은 아직 기술적 역량이 부족한 상태”라며 “이는 항저우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핵심 장비나 부품 제조 기술이 해외 기술보다 뒤떨어져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관계자에 의하면 항저우 쇼산로봇타운(?山机器人小?)은 내년 5월에 전면 개방될 예정이고 해외 로봇기업을 적극 유치 중이다”고 전했다.


이슬기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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