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자체 개발한 '구구탐스' 비뇨기과학회에서 주목

2017-05-19 12:15:42
[글로벌경제신문 조승현 기자]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구구탐스’가 미국 비뇨기과학회 보고, 큰 관심을 끌었다.

한미약품은 전립선비대증, 발기부전 동시치료 복합제인 ‘구구탐스’의 임상 3상 결과를 미국 비뇨기과학회에서 구연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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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미약품
미국 비뇨기과학회(AUA)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비뇨기과학회로 지난 12~16일 미국 보스톤에서 진행됐다.

한미약품이 발표한 내용은 양성전립선비대증(BPH)과 발기부전(ED)을 동반한 한국인 남성 환자 510명을 총 3개군으로 나눠 타다라필 5mg 단독요법을 대조군으로, 탐스로신염산염 0.2mg0.4mg, 타다라필 5mg을 각각 결합한 복합제를 1112주간 투약한 임상 3상 결과이다.

발표에 따르면 탐스로신염산염 0.4mg 복합제 투여군에서 대조군 대비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는 약 27% 더 감소됐지만 성기능 개선 효과는 큰 차이가 없었다.

국내 발기부전 환자 10명 중 8.5명은 전립선 비대증을 동반하고 있다. 실제 진료현장에서도 두 질환을 동반하는 환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두 질환을 동시 치료 할 수 있는 약물은 타다라필 5mg이 있지만 중증의 전립선비대증에 따른 하부요로증상을 단독으로 치료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있어 알파차단제와 병용해야 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구구탐스는 국내 기술로 개발하고 국내 의료진이 임상적으로 입증한 의미 있는 제품"이라며 "전세계 비뇨기과 전문의가 한자리에 모이는 AUA에서의 발표는 한국 비뇨기과 의료진과 한미약품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 같 임상 3상 결과는 작년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20회 세계성의학회(ISSM)에서도 발표했으며, ISSM은 해당 발표에 대해 임상부문 최우수 연제상을 수여했다.


조승현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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